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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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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18:08:23, 조회 : 1,496, 추천 : 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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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通
2016.10.27(Thu)-30(Sun) "So通" by Younghee Suh 서영희
10.27 Thr 목 2-7pm
10.28 Fri 금, 29 Sat 토 11am-7pm
10.30 Sun 일 11am- 5pm
소통을 So通이라 명명한 것은 촉각으로 소통함으로서, 그리고 너와 내가 있어야 비로소 소통이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기억은 이미지와 관련이 있고,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은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선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가지신 분들은 앎이, 지식이 없거나 부족할 수 밖에 없는가 하는 의문점을 갖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선천적인 장애를 가졌거나 중도에 시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앎을 심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청각에 의존해서 정보를 수집한다고 하지만 직접적인 접촉인 촉각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니체의 말을 인용해보면, 앎은 세계를 경험하고 느끼는 방식이 다양할수록 더 ‘객관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정안인들도 세계를 좀 더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서와 눈들을 가지라하고, 세계를 좀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면 ‘객관적인 하나의 앎’을 찾으려 할 게 아니라 더 많은 정서와 눈들을 통해 앎을 만들어 나가야 시든 채소처럼 생기 없이 인식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사회, 공존과 공감 그리고 소통에 대한 생각을 한번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조심스럽게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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